세월호 참사 대응 각계 원탁회의가 5월 13일 오후 1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습니다. 이 회의에는 사안의 심각성과 중대성을 반영하듯 전국 각지에서 약 200여명의 각계 단체 대표자와 집행책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원탁회의는 더 많은 단체와 인사들을 모으기 위해 범국민대책위원회를 띄우지 않고 원탁회의로 모였습니다. 하지만 실천을 미룰 수는 없기 때문에 기조와 사업계획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원탁회의는 ▲실종자 신속 구조, 희생자 추모, 피해자 지속적 대책 마련, ▲세월호 침몰과 구조 실패 등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박근혜 정권의 부실 대응에 대한 책임 추궁, ▲안전한 사회를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 등을 4개 기조로 설정했습니다.

원탁회의는 ▲실종자 신속 구조 및 희생자 추모를 위한 사업,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사업, ▲안전한 사회 건설을 위한 근본 대책 마련사업, ▲범국민행동 확대, ▲범국민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제안 및 호소, ▲이상의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각 위원회 준비 등을 사업계획으로 잡았습니다.

이어 ‘세월호 참사 대응 국민 호소문(가만히 있을 수 없는 마음들을 모아주십시오)’과 ‘세월호 참사 관련 박근혜 정부에 대한 긴급 요구 5개항’을 채택했습니다.

원탁회의에 이어서 이 같은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