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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9 - 한미FTA 반대] 서울 광장에 모인 촛불들 "쫄지마! 찍으면 이긴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촛불이 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서울 광장에 한미FTA 저지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야당 정치인들이 무대에 올라 "야당 국회의원들이 힘이 부족하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시민들의 분노에 공포에 질려있다. 국회를 점령해 달라"고 요구했고, 문화예술인들은 노래와 극으로 한미FTA 문제점을 꼭꼭 집었습니다.
집회장 한켠에서는 "인증샷"을 위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한미FTA에 찬성하는 국회의원들을 꼭 기억해 뒀다가 투표로 심판하자는 의미가 있지요. "쫄지마! 찍으면 이긴다" (한나라당 의원들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찍히면 죽는다'로 읽어야겠지요?)
참가자들이 1천여명 정도 되었는데, 더 많이 모여야 하겠습니다. 날이 추워서인지 많이들 못나오셨나봐요.
정혜열 고문님과 유호명 선생님 등 서울 회원들과 손선재 운영위원 등 인천 회원들이 본부 사무처 성원들과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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