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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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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평통사
조회 : 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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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탄성명]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농협법 개악안 처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농민들의 등에 칼을 꽂고, 농협을 자본에게 팔아넘기는 농협법 개악안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의해서 지난 3월 11일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행동대 역할을 자임했다.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수구보수정치세력의 야합이 농민들을 사지로 몰아넣고야 만 것이다. 결단코 그들을 용서할 수 없다.
국회의원 재석 241명 중 찬성 210표, 반대 13표, 기권 18표. 이것이 농협과 농민을 바라보는 대한민국 국회의 현주소다. 농협을 농민들에게 돌려줄 생각이 수구보수정치세력에게 있었을까. 최소한 농협법 개악안 내용을 제대로 읽어본 국회의원이 과연 몇 명이나 있었을지 의심스럽다.
농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해야 할 국회에서 농민들의 뜻을 저버리고 농협을 자본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농협법 개악안을 합법을 가장하여 처리한 3월 11일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농협법 개악안은 한나라당의 속도전과 밀어붙이기, 민주당의 농민무시, 농업포기 정책이 맞물려 만들어낸 더러운 야합의 산물이다. 그러면서도 농민들을 위한 법안처리였다고 뻔뻔하게 변명하는 수구보수정치세력들을 확실하게 응징해야 한다.
평통사는 이 땅에서 고통받고 있는 노동자, 농민 민중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과 같은 수구세력, 한나라당과 야합하는 민주당과 같은 보수정치세력을 심판하기 위해 진보민중진영과 함께 끝까지 투쟁해나갈 것이다.
2011년 3월 13일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상임대표 : 문규현, 배종열, 홍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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