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에 즈음한 미대사관 앞 평화행동
• 일시 : 4월 9일(화)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광화문 KT앞
한미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실현을 이행하여,
현 북미 교착상태를 대화국면으로 전환하는데 적극 나서라 !!
한미 정상회담에 즈음한 미대사관 앞 평화행동
하노이 회담결렬 이후 북미간 대화의 교착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선비핵화와 일괄타결이라는 싱가포르 성명에 어긋나고 북한이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을 제시하며 북한을 압박하고 있으며, 북한 역시 북미 대화의 물꼬를 다시 트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한반도 새 평화시대 역시 진전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현재의 북미 교착상태를 대화국면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실현을 이행할 수 있는 동력을 다시 마련하는 회담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평화행동에 모인 참가자들은 트럼프정부에 대해 북미대화를 즉각 재개하고, 평화정세를 역행하는 대북제재 해제와 한반도 비핵화한 평화협정 동시 실현을 약속한 싱가포르 성명을 이행실현을 요구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에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와 같은 남북관계 전면 개선과 더불어 트럼프 정부의 사드배치 정식화, 방위비분담금 압박과 같은 한미일 동맹구축에 대한 거부를 촉구하는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광화문 미대사관 인근 KT 앞에서 열린 평화행동에는 4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미국은 싱가포르 성명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실현해야
첫번째 발언으로 정용진 부천 평통사 사무국장은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 성명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실현에 합의를 했음에도, 미국은 일괄타결을 언급하면서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완전히 폐기했을 때 상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북의 선 비핵화를 요구”하여 교착국면을 만들었다고 규탄하였습니다. 또 “교착국면을 대화국면으로 전환시키기 위하여 대북제재 해제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실현에 한미 정상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 실현만이 한반도 평화의 유일한 열쇠
북미 대화를 재개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실현 이행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10일 한미정상회담에 맞추어 평화시대를 염원하는 촛불 시민들의 바람을 담은 촛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제재를 풀고 대화에 나설것을 요구하는 우리 국민들의 요구를 담은 촛불 피켓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남북미 정상이 현재 교착상태를 풀어나갈 유일한 길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실현 열쇠’로 북미 교착상태를 풀고 대화의 문을 여는 상징의식을 진행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전면적인 남북관계 개선으로 북미 교착국면 전환에 기여해야
두번째 김선명 원불교 교무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는 제재와 같은 상황과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정부의 의지에 달린 문제”이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한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하는 차원의 문제”이므로 즉각 재개에 나설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대북제재의 틀에서 벗어나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통해서 남북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추동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평화정세 역행하는 미국의 동맹강화에서 벗어나야
마지막 발언자인 유영재 평화통일연구소 연구위원은 미국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행정부와 입법부를 총동원해 한미일 3각 군사협력을 강요”하고 있고, “방위비분담금 부담을 계속 강요하며 한국에게 동맹의 덫을 더욱 옥죌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일 삼각군사협력에 대한 미국의 요구를 단호히 거부”하고 “방위비분담금 등 미국의 동맹비용 강요에 굴복하지 말아야”한다고 강조 하면서 우리국민이 세운 촛불정부의 역할을 수행하기를 촉구하였습니다.
평화행동 마무리에 즈음하여 참가자들은 미대사관을 향하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실현!"과 "NO sanction! End Korean War!" 등의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 평화행동은 연합뉴스, 뉴시스, 통일뉴스, 민중의소리 등 언론사가 취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