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방북에 즈음한 기자회견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한반도 평화협정 협상 개시를 합의하라!"
2009-12-07, 외교통상부 정문 앞
△ 7일 오전 9시, 외교통상부 정문 앞에서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방북에 즈음한 기자회견이 평통사 주최로 열렸습니다.스티븐 보스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가 8~10일 방북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하여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등과 만나 방북 문제를 협의한다고 합니다.
이에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한반도 평화협정 협상 개시를 합의하라”는 내용으로 외교통상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김판태 사무국장(군산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북한 핵 포기와 한미동맹 폐기를 교환하는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하라’는 내용의 퍼포먼스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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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재 미군문제팀장(평통사)이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평화협정 협상 개시 합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
두 번째로 유영재 미군문제팀 팀장(평화와 통일을 여는사람들)의 기자회견 취지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유영재 팀장은 “미국은 북에게 핵무기 포기를 요구하면서도 대북 적대정책의 핵심인 주한미군철수와 한미동맹을 폐기하려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으면서 “주한미군과 한미동맹을 그대로 둔 채 이뤄지는 북미수교와 평화협정체결은 어음을 주고 현금을 받으려는 얌체 짓으로 북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미국은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폐기, 핵우산 제거를 결단해야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유영재 팀장은 “보스워스는 이번 방북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한반도 비핵화와 함께 한반도 평화협정 논의를 동시에 시작하는 합의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오바마 미 대통령도 자신이 공약했던 북미 정상회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기자회견 중간에 보스워스 일행이 협의를 위해 구름다리를 지나가자 참가자들은 “PEACE TREATY, NOW" 구호로 기자회견 내용을 정확히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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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섭 사무국장(인천 평통사)이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 강경책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
세 번째로 유정섭 사무국장(인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의 규탄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유정섭 사무국장은 “이명박 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평화 진전에 발목을 잡아 동북아에서 외교적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고 꼬집으면서 “북한 핵은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의 결과물로 대북 적대정책의 철회만이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는 북미대화의 발목을 잡지 말고 한반도평화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나서야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기자회견 마지막으로 변연식 공동대표(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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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이모저모입니다!
△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열띤 취재 경쟁도 있었습니다.
△ "북한 핵 포기와 한미동맹 폐기를 교환하는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하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