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 규탄 기자회견>
안보법 제개정!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 전면화! 평화헌법 개헌 시도!
한반도 재침략 본색 드러낸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 규탄한다!
일시 : 2016년 7월 11일(화) ,오후 5시 장소 : 밀레니엄 힐튼 호텔 앞 인도
주한 일본 대사관이 자위대 창설 62주년 기념식을 서울 한복판의 특급호텔에서 개최합니다. 일본이 군대가 아닌 ‘자위대’를 갖게 된 것은 교전권과 군대보유를 금지한 평화헌법 때문입니다. 평화헌법은 국제사회가 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인 일본에게 더 이상 침략전쟁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내린 형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아베정권은 침략전쟁과 식민 지배를 부인하고 나아가 안보법 개정으로 전면적인 집단자위권 행사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참의원 선거를 통해 개헌 발의 의석을 확보함에 따라 평화헌법 개정까지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자위대 창설행사가 또 다시 전쟁과 재침략의 길로 나아가려는 아베정권의 의도를 기정사실화 하고 정당화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욱이 일본군은 한반도 유사시 자국민 보호를 명분으로 한국에 들어올 수 있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빌미로 대북 선제공격 의도도 노골화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사드 한국 배치 지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체결 강요등 한미일 MD와 동맹의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아베 정권의 행보를 적극 저지하고 비판해야 할 한국 국방부가 도리어 이에 편승하여 국방교류협력을 내세워 국장급 인사를 이번 행사에 참석시킬 계획입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사실상 전면 부정하고 한반도에 대한 재침략을 노리고 있는 아베 정권을 강력히 규탄하는 기자회견를 개최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