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사는 평창의 평화를 한반도의 평화로 이어가기 위해서 3월 24일(토) 서울 광화문에서 전쟁과 핵 대결을 반대하고, 조건 없는 남북/북미 대화를 촉구하는 평화촛불을 밝히자고 시민사회, 종교, 정당에게 지난주에 제안을 했습니다. 

이 제안에 따라 3.24 평화촛불을 위한 1차 준비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1차 모임에는 단체와 개인을 포함하여 36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먼저 3.24 평화촛불을 제안취지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대다수의 참가자들의 제안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이런 모임이 제기되어 매우 의미있다고 했습니다. 

이후 3.24 평화촛불의 기조와 상에 대한 제안 설명과 함께 참가자들의 질의 및 응답, 관련 내용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평창을 계기로 조성된 대화 분위기를 계속 이어 나가기 위해서 남북미 당국에 한미합연습과 북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촉구하자는 것에 대해 이견 없이 공감대를 이루었습니다. 3월 25일 이후 한미군사연습 재개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3.24평화촛불의 필요성을 대중적으로 알려나가고  대화의 모멘텀을 살려 나갈 수 있는 국내외 여론을 불러일으키고 시민행동-촛불을 조직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참가자들은 3.24 평화 촛불 취지에 공감을 이룬 만큼 향후 3.24 평화 촛불을 추진하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대한 많은 단위와 개인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추진위원회 구성 전에는 3.24 평화촛불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평창 올림픽 폐막에 즈음하여 2월 24일 광화문에서 평화행동을 열고 3.24 평화촛불 참가를 널리 알려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국내외 여론 형성을 위해 유엔 및 관련 당사국에 서한 발송과 해외 평화운동에 대한 호소를 위한 온라인 서명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2차 준비모임 전까지 오늘 참석한 단체와 개인들이 관련된 부분에 제안하고 3.24평화촛불 참가 단위를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추진위 구성과 함께 3월 12일 평화촛불 성사 호소 대표자 기자회견과 3.24평화촛불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