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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문]
대북 전쟁연습 저지하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총력 투쟁하자!!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한미 합동 전쟁연습 키 리졸브 / 독수리 연습이 이땅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미 지난 15일 미 본토에서 훈련 참가를 위해 스트라이커 여단이 배치되어 24일 실사격훈련을 진행하였고, 26일에는 미 해병대의 사전배치 선단과 핵잠수함 오하이오호를, 28일에는 핵추진 항공모함 니 미츠 호를 공개하였다. 공식 훈련 기간 이전부터 실질적인 무력시위에 돌입한 셈이다.
지난해까지 연합전시증원연습(RSOI)이라는 명칭아래 진행되었던 키 리졸브 훈련을 두고 한미연합사는 ‘방어훈련’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2005년 만리포 평화시위에 관한 재판과정에서 RSOI 훈련기간중 진행되는 상륙훈련이 ‘평양점령’, ‘정권 제거’를 목적에 두고 대대적인 상륙작전과 공격을 감행하는 작전계획 5027의 3부에 해당하는 공격훈련이라는 점이 공개된 바 있다. 토마호크 미사일 154대가 탑재된 핵잠수함, 80대 이상의 전투기가 배치된 핵항공모함, 스트라이커 여단 등 엄청난 무력이 배치되어 ‘평양점령’을 연습하는 키 리졸브 합동연습을 두고 ‘방어연습’이라 주장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자는 것이나 다름없다.
핵항공모함이 공개되던 26일, 평양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북을 방문하여 연주회를 가졌다. 같은 날 한쪽에서는 북미 관계정상화를 상징하는 음악회가 열린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북을 겨냥하여 엄청난 무기를 동원, 전쟁연습을 감행하고 있는 모순된 현실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노골적인 대북전쟁연습 키 리졸브 한미연합 전쟁연습을 반대한다!! 지난 2.13 합의 이후 평화체제 구축과 북미정상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각국의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상대방을 붕괴시키려는 전쟁연습을 대규모로 진행한다는 것은 그 어떠한 말로도 합리화될 수 없다. 한미 양국은 한반도의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예고한 2.13 합의와 10.3 합의를 위협하는 모든 적대적 행동을 중단하고, 관계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반도의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총력 투쟁하자!!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체제는 누가 대신 실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땅의 자주와 완전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 60여년간 온 겨레의 피어린 투쟁을 전개해 왔다. 한반도의 오랜 냉전과 전쟁의 기운을 없애고 새로운 평화체제 구축의 기회가 우리 앞에 펼쳐져 있는 지금, 이 땅의 모든 전쟁근원을 제거하고, 모든 미국군대와 전쟁무기가 철수된 완전하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총력 투쟁해 나가자!!
2008년 3월 1일
한반도평화 역행하는 한미연합 대북침략연습 (키-리졸브) 규탄대회 참가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