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일(금), 오후 7시, 홍대입구 근처 공간 '여성과 일' 지하 강의실에서 제 3회 대학생,청년 평화 아카데미 3강을 열었습니다. 성공회대 김동춘 교수께서 '국정원과 민주주의, 그리고 한국현대사'란 주제로 강의를 해주었습니다.
특히 박근혜 정권의 통치 방식에 대해 박정희 시대와 비교하며 쉽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아울러,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깨어있는 시민의식이 필요하고, 특히 일제 강점기 학생들의 저항, 4.19 때 중고생의 항쟁을 소개하면서 젊은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또 이같은 문제에 대해 대부분의 소시민들이 나와는 상관 없는, 아니면 먹고 살기 바쁜데 어떻게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갖느냐고 하는데, 사실은 직접적으로 자신들의 삶과 연관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권력을 잡은 자들이 국가의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를 결정하는데, 국민의 복지와 권익을 위해 국가예산을 쓰기 보다, 자신들의 권력과 잇권을 챙기는데 예산을 낭비하여 결국 국민들의 생활을 도탄에 빠지게 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강연 후에는 진지하면서도 열띤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이 날 강연에는 40여 명의 대학생, 청년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서울 평화 아카데미 4강은 11월 29일(금), 오후 7시, 같은 공간에서 열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