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한국(성주) 배치 결정 철회 촉구 평화행동
한국 어디에도 사드 배치의 최적지란 있을 수 없다.
사드 성주 배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 기자회견 : 2016년 7월 13일(수) 오후 2시 국방부 정문
- 대국민 캠페인 : 2016년 7월 13일(수) 오후 5시 광화문 4거리 인근
- 촛불집회 : 2016년 7월 13일(수) 오후 7시 동화면세점
오늘 기어이 국방부에서 사드를 경북 성주에 배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사드 배치 지역 문제로 온 나라를 들쑤셔 놓고 결국 인구가 4만 5천 명에 지나지 않는 힘없는 성주군을 희생양으로 삼았습니다. 사드의 한국(성주) 배치는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경제적 타격과 부담을 안겨주며 주민의 삶을 파괴하는 등 우리에게 실로 엄청난 후과를 초래합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2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캠페인과 촛불집회 등 사드 한국(성주) 배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사드 배치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 뉴스1)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평화행동을 통해서 사드 배치를 위한 최적지는 경북 성주뿐만 아니라 한국 어디에도 없다. 사드 배치 결정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하면서 “사드든 그 어떤 MD 무기도, 남북의 길이가 짧은 한반도에서는 효용성이 없으며 북한이 노동미사일을 고각으로 발사한다면 도리어 사거리가 길어져 탐지와 요격이 쉬워지는데 굳이 더 위협적인 무기를 두고 사용하겠나?” 며 사드 배치의 군사적 효용성에 대하여 비판하였습니다.
또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한미 당국은 사드 레이더를 종말 모드로 운영하면 탐지거리가 600km에 불과해 중국의 반발을 무마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 제기하면서 “그러나 종말모드와 전방모드 전환은 8시간이면 가능하고, 개량형 사드 레이더는 아예 모드 전환이 필요 없다.” 한미당국의 주장은 반박하였습니다.
또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사드가 배치되면 한국은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로 전락하게 되고, 중국과 러시아와는 대결관계가 확장되어 한반도는 전쟁 위협이 높아지고, 동북아는 신냉전이 도래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사드 한국(성주) 배치 결정 철회를 촉구하였습니다.
특히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성주지역의 주민들의 삶이 사드로 인해 완전히 무너져 내릴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나아가 제2, 제3의 사드가 배치될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 수 없다며 군산, 평택, 음성, 원주 등이 또 다시 후보지가 될 수 있다며 사드 한국(성주) 배치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호소하였습니다.
국방부를 향해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출처 : 포커스뉴스)
기자회견을 마치고 사드배치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스티커를 국방부 정문 앞에 붙였습니다. 굳게 닫힌 국방부 정문은 한국민의 의견은 철저히 배제한 채 미국과 일본의 요구에 편승하여 일방적이고 기습적으로 사드 배치 결정을 한 사대매국적인 국방부의 모습을 연상케 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분노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사드 배치 반대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경찰에 둘러싸여서도 굽힘없이 사드 배치 결정을 규탄하고 있는 참가자 (사진출처 : 포커스뉴스)
<기자회견문 보기>기자회견을 마치고 오후 5시부터는 광화문 4거리 인근에서 사드 한국(성주) 배치 결정의 문제점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대국민 홍보전을 진행하였습니다. 퇴근 하는 많은 회사원들이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우려주었으며 홍보물을 꼼꼼히 읽어보기도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