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와 한반도 평화위협! 핵 군비경쟁 초래! 경제 타격! 주민생존 위협!
한미당국은 사드 한국 배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평통사와 53개 시민사회, 대구, 원주, 평택, 군산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전북대책위도 군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 열어
서울,보령,성남,광주, 순천에서도 1인시위와 평화행동 이어가
지난 8일, 한미당국이 사드 한국 배치를 발표한 이후 사드 배치 후보 지역은 물론이고 국민들의 반대여론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드 한국 배치는 동북아와 한반도를 대결과 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음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국가안보를 위협에 빠뜨리게 됩니다. 사드 배치 지역주민들은 일상의 삶을 파괴당할 게 뻔합니다.
이에 평통사는 사드 한국배치 전국 대책회의(준) 소속 단체들과 후보지역 시민단체들과 함께 2016년 7월 11일 오전 11시, 미대사관 인근 광화문 KT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한국배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사진 : 뉴시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해 사드 배치를 결정했다는 한미당국의 발표에 대해 사드로는 남한을 겨냥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또한 한미 당국이 사드 배치 명분으로 드는 노동미사일의 남한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각으로 발사하여 남한을 공격할 수 있다는 노동미사일은 요격당할 가능성이 크므로 그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남한 방어에 아무런 실효성도 없는 사드를 배치할 경우 한국은 미일 MD의 전초기지가 되어 오히려 중국과 러시아의 공격대상이 되고, 동북아에 신 냉전적 핵대결과 무한군비경쟁이 벌어져 한반도의 평화가 파괴되고 경제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을 우려하였습니다.
만약 한미당국이 사드 배치를 강행하려 한다면 미국은 한국민의 더 큰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 포커스 뉴스]
사드 배치 후보지역에서 올라온 지역단체 활동가들도 사드 배치가 초래할 전자파와 소음 피해, 기지 주변 통제로 인한 주민들의 일상적 삶의 파괴, 지역 발전 저해와 지역 경제 파탄 등을 경고하며 사드를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단호히 반대하였습니다.
배치 후보지역이 칠곡, 음성, 원주, 평택, 군산 뿐 아니라 추가로 예천 포항 양산 성주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해당지역에서는 사드를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지자체와 주민들의 입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땅 어디에도 사드를 배치할 곳은 없습니다. 한미당국이 이러한 한국민의 요구를 똑바로 알아듣고 사드 한국배치를 포기해야 합니다.
기자회견에는 대책위 소속단체들 80여명이 참여했고, 30여명의 기자들이 취재했습니다. 기자회견은 YTN, 서울신문, 뉴시스 등에 보도되었습니다.
한편, 7월 11일, 오전 10시 30분 군산 시청에서도 군산평통사를 비롯한 사드 한국배치 반대 전북대책회의 소속 단체에서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드 한국 배치 결정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사진: 전라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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