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에 즈음한 기자회견 및 평화행동

사드 한국 배치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반대한다!
대북 제재와 압박을 중단하고 남북, 북미대화에 나서라!

2016년 4월 19일(화) 1시~5시 , 외교부 정문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에 즈음한 기자회견  (사진: 뉴시스)

한미일 외교 차관급 협의회가 19일 개최됩니다. 한미일은 이번 외교 차관급 협의를 통해서 사드 한국 배치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논의합니다. 그러나 사드 한국 배치와 한일 군사협정의 체결은 한미일 MD와 동맹의 구축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한미일 MD와 동맹의 구축은 한반도에서 군비증강과 핵 대결을 증폭시키고 동북아에서 신냉전을 불러올 뿐이라는 점에서 한국은 결코 가서는 안 되는 길입니다. 이에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는 외교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과 평화행동을 개최하였습니다. 

사드 한국배치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중단하라! (사진: 뉴스1)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사드 한국 배치가 북한의 탄도미사일로부터 남한을 방어하는데 거의 효용성이 없으며 중국과 북한의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위한데 배치 목적이 있다고 제기하면서 사드가 한국에 배치되면 한국은 미국의 대중포위전략의 전초기지가 되어 중국의 군사공격의 대상으로 되며 한중관계는 파탄이 날것이라며 사드 한국 배치를 추진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를 강력히 비판하였습니다.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차관을 향해 " NO! THAAD, STOP! MD"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또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한일군사정보호협정 체결 논의도 본격화 되고 있다고 제기하면서 일본이 제공할 북한 탄도미사일 정보는 북한 탄도미사일로부터 남한을 지키는데 효용성이 거의 없으며 반면 한국이 확보한 일본 겨냥 북한 탄도미사일 정보는 일본에 아주 유용하다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도 사드처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것일 뿐 한국에는 백해 무익하다고 꼬집었습니다. 

 기자회견 후 외교부 앞에서 피켓팅 진행 (사진: 연합뉴스)

기자회견 도중 사이키 아키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차량으로 외교부 청사로 들어왔으며 블링컨 부장관도 구름다리를 통해 외교부로 들어왔습니다. 이에 참가자들은 힘차게 사드 한국 배치 반대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체결 반대를 외쳤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피켓팅과 1인 시위 등 평화행동을 회의가 끝나는 시간까지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기자회견과 평화행동에는 연합뉴스, 뉴시스, 뉴스1, 통일뉴스, 로이터, Press TV 등의 국내외 언론이 취재를 하였습니다. 

▶기자회견문 보기  

회담이 열리는 오후5시까지 외교부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