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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27 14:36
[2018. 12. 26] 108차 소성리 수요집회 - 평화시대 사드 빼! 통일시대 미군 빼! 불법사드 철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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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평통사
조회 : 2,119  
평화시대 사드 빼! 통일시대 미군 빼! 불법사드 철거하라!
2018년 12월 26일 수 오후 2시
송년 108차 소성리 수요집회


108차 소성리 수요집회를 마치고 전국 평통사 회원들

사드 철거를 촉구하는 소성리 수요집회가 어느덧 108차를 맞았습니다. 2016년 11월에 시작해 108차를 맞은 수요집회는 사드저지 전국행동 주관으로, 평통사가 책임을 맡아 진행했습니다. 이번 수요집회는 사드를 철거하기 위해 주민들이 단결해 현장 촛불을 이어가자, 평화촛불을 더욱 확대해 평화 정세를 열어가자, 불법적으로 배치된 사드 배치를 무효화 시키기 위한 법률투쟁을 준비해나가자는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소성리와 김천 주민들, 원불교 교무와 교도들, 평화지킴이들과 평일임에도 전국의 평통사 회원들 100여명이 참가해 힘차고 활기찬 집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수요집회 시작 전 소성리 마을에 도착한 평통사 회원들은 마을회관 주변에 사드 철거의 염원이 담긴 현수막을 부착하고, 마을 주변 청소와 식사준비를 돕고 음식도 나눴습니다. 소성리 주민들은 오랜만에 “소성리 아침에 생기가 돌았다.”며 반가워했습니다.

오후 2시 하나로 뭉치자, 사드를 빼자, 평화를 이루자, 불법사드 철거하라, 사드빼야 진짜평화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108차 수요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집회에 앞서 민중의례를 하고 있는 청년 참가자들

마을회관 앞 집회 시작

비둘기 피켓을 들고 참가한 회원들

발언에 나선 평통사 홍보팀장 겸 평화통일연구소 오미정 연구원

첫 순서로 현장 상황을 전하는 소성리 사드철회 상황실의 5분 브리핑 후, 2016년 사드의 문제점을 알리는 전국 평화캠페인부터 시작해 사드 반입을 막기 위한 강고한 투쟁의 모습들, 그리고 2019년 사드를 뽑고 평화 정세를 열어가기 위한 내용을 담은 영상을 상영했습니다. 주민들과 참가자들은 눈시울을 붉히거나, 사드를 뺄 수 있다는 희망에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평통사는 “2018년 한반도에 도래하고 있는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우리는 핵무기도, 사드도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해 힘차고 강고하게 싸워왔다.”고 강조하면서 “소성리 주민들의 매일까지 진행되는 평화행동과 촛불, 우직하게 이어지는 진밭교 평화기도회와 김천 사드철회촛불, 청와대 항의방문, 그리고 서울에서 들었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사드철회'를 촉구하는 평화촛불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열심히 투쟁했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어 “평화정세가 진전될수록 우리의 사드 철회 운동의 명분은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주민들이 물러서지 않는 한, 김천, 원불교가 함께 싸우는 한, 이곳 소성리는 한반도 평화정세의 최전선이 될 것이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시대는 소성리에서 사드가 뽑혀나가는 날 비로소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평통사는 “새로운 평화세력을 더 모아내 평화촛불을 확대하고, 소성리에서는 사드 공사와 가동을 중단하는 투쟁을 이어가며, 사드 배치의 불법성을 제기하는 법률대응을 해나간다면 사드를 뽑을 길은 열린다.” 면서 우리의 손 굳게 잡고 끝까지 싸워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더욱 힘차게 불법사드 철거하라고 외치며 발언에 호응했습니다.

피켓을 들고 참가한 주민들

청년들의 발언과 ‘행복합니다’ 율동공연

이번 수요 집회에는 전국에서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청년들은 소성리와 김천주민들을 향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해 누구보다 앞서서 우직하게 투쟁해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우리 청년, 청소년들도 각자 학교에서 평화모임도 만들고, ‘소성리’ 영화도 상영하면서 소성리는 아직도 열심히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면서 “2019년을 사드 뽑는 해로 만들고 소성리의 평화를 시작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그날까지 청년, 청소년들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오늘 참가한 청년들의 2배 수로 참가하겠다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이번 수요 집회에는 평화와 번영, 통일의 시대를 염원하는 군산평통사 회원의 시낭송과 주민들을 대표해 소성리 이석주 이장이 "사드가 철회되는 그 날까지 여러분들과 끝까지 싸우겠다."며 결의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부산평통사 합창홀씨의 합창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회원들의 시 낭송과 공연이 너무 좋았다, 감동이었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소성리 이석주 이장

부산평통사 합창홀씨 공연


집회를 마치고 사드가 배치된 롯데골프장 정문으로 가 사드 철거 목소리를 높였다

소성리 주민, 김천, 원불교와 평통사 회원들 등 수요집회 참가자들은 마을회관 앞 집회를 마치고, 사드가 배치된 롯데골프장 정문 앞으로 이동하여 평화행동을 이어갔습니다. 김천 박병주 주민과 대구평통사 김찬수 대표가 사드를 철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어 참가자들은 '평화시대 사드 빼!', '통일시대 미군 빼!', '불법사드 철거하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치면서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이용한 상징의식으로 사드 철거의 염원을 표현하였습니다. 

사드 빼! 미군 빼! 현수막을 들고 평화행동

평화비둘기에 새해 소망인 평화시대, 사드 철거를 달아 높이 띄우는 상징의식 진행

평화시대 사드철거를 해내겠다고 다짐하는 청년들

평화행동에 참가한 전국 평통사 회원들과 주민, 집회 참가자들

평화시대 불법사드 철거하라!

한편 소성리 부녀회에서 이번 수요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점심식사는 물론 간식으로 순두부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소성리 부녀회원들은 “밥을 준비하고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먼 길 달려와 준 사람들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 대접해야 하지 않겠냐?” 면서 소성리에 찾아와 주는 것만 해도 우리에게는 고마운 선물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평통사 회원들의 떡 후원과 원불교에서는 집회 내내 참가자들에게 호떡을 구워주기도 했습니다. 평통사 회원이기도 한 박형선 교무와 회원들이 함께 준비해 참가자들은 정성과 따뜻함을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음식 나눔 후 지역별로 돌아가며 소개 인사 나눔

집회를 마치고 참가한 청년들이 새해 다짐하며 퍼포먼스

집회를 마치고 평통사 회원들은 지역별로 인사를 나누고 '내년에 더 많은 회원들이 소성리 사드철회 투쟁에 참여하자! 더 많은 회원들을 조직하자!' 결의를 나누었으며, 고영대 공동대표의 "2019년 새해에는 소성리에 희망, 평통사에 희망, 민족에 희망이 찾아오는 해였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발언을 마지막으로 인사를 마쳤습니다.

저녁에는 김천 촛불에 일부 회원들과 상근자들이 참가해 발언을 하고 김천 주민들과 새해 인사도 나눴습니다.

김천 촛불 침가한 주민들

이날 아침 평화행동을 진행한 회원들의 모습

현재 소성리에는 대구평통사 회원들을 중심으로 지킴이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월 한 차례씩 권역별로 소성리 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019년 1월은 수도권, 2월은 전북권, 3월은 광주/전남권, 4월은 부산권, 5월은 대전/충청권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