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행할 50개 도시, 50개 촛불 서울지역 집회에 참가하기 전,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 미대사관 앞에서 평화행동을 진행했습니다. 서울 회원들과 학생행진 2명의 회원들과 함께 스티커 설문과 서명받기, 홍보물 나눠주기를 진행했습니다.
스티커 설문에서 처음 만난 세 명의 학생들은, 스티커를 사드 배치 좋아요에 붙이며,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배치해야죠. 모든 무기가 확률을 높여주잖아요.”라고 해서, “맞출 가능성이 거의 없고, 도리어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위협을 불러온다.”고 했더니, “그래도 해야죠. 북한은 대화가 안통해요. 대화 빼고 가능한 것을 모두 해야죠.”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선제공격, 흡수통일을 하자는 것이냐 물었더니 평화통일을 하겠다고 생각한답니다. 대화를 안 하고 평화통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무모함이 안타까웠습니다.
반대하는 분들 중에는 이유를 물어보니, “북을 겨냥한 게 아니에요. 미국을 위한 거죠.”, “남한 방어에 효과가 없으니까요.”라는 답변을 주었습니다. 한편, 오늘 동영상을 유심히 보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사드 배치 싫어요를 붙인 한 시민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영상을 보니 그러네요.”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한 할머니는, “북핵 막으려면 해야 되는 것 아닌가. 그래도 북한이 핵으로 전쟁을 벌이려고 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하셔서, 사드가 왜 효용성이 없는지, 도리어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군사적 위협을 불러오는지에 대해 말씀드리니, 진지하게 들으시며 고민해보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오늘 캠페인을 통해 제대로 된 내용을 알려내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안보를 걱정하는 시민들에게 ‘사드는 남한 방어에 효과가 없고 군사적 위협을 높이는데, 우리의 평화와 안보를 기준으로 어떤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냐’는 의견을 묻는 것이 생각을 바꿔내고 소통할 수 있는 지점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티커 설문에는 총 48명 중 사드 배치 싫어요 35명이, 사드 배치 좋아요에 12명, 한 분이 선택을 못하시고 모르겠다에 의견을 주셨습니다.
서명에는 22명이 참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