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차 청와대 릴레이 1인시위는 부천평통사 정용진 사무국장과 그리스도의 교육수녀회 진이냐시오 수녀님이 진행했습니다. 이번 주에 사드 추가배치가 임박한 비상 상황이라, 청와대 1인시위는 소성리를 못가시는 시민들 중심으로 시간을 단축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29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앞두고 오늘 오전 11시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는 사드추가 배치를 강요하는 미국을 규탄하고, 사드 추가 배치와 공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주,김천,원불교와 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여 스스로 내세운 절차적 정당성마저 내팽기치고 불법적인 사드 추가배치를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의 주권과 국익, 안보와 평화를 위협하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스스로 밝힌 한반도 평화구상에도 역행하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을 믿고 미국의 압력을 이겨내고 국민과의 약속인 사드 배치 원점 재검토를 위해 사드 추가배치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적폐 청산에 앞장서겠다는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정권의 불법적인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그대로 인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현재 배치된 사드 가동을 중단하고 불법 반입된 사드 장비를 성주골프장에서 철거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합니다.
오늘 1인시위에 참여하신 정용진 사무국장은 "촛불대통령이면 적폐 청산 약속을 지켜라. 외교 안보 최대 적폐 사드배치 철회하라"고 요구했고, 진이냐시오 수녀는 "사드철회를 위해 하는 일이 없어 너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사드 배치 강행이 발표되는 순간, 평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소성리와 함께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소성리로 한걸음에 달려와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