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사소개 공지사항 교육과 홍보 활동과 참여 회원과 조직 평화통일연구소 English
[2019. 4. 25] 한국원폭피해자 구술조사 업무협약 체결식 …

[2019. 4. 27] 평화온다! 사드가라! 불법사드 철거 9차 소…

[2019. 4. 20] 서울 원폭피해자 협회 총회 참가 및 구술채…

[2019. 4. 20] 사드 부지공사 위한 경찰 투입, 공사 중단 …

[2019.04.18] 1차 교육자료집_ 한국 원폭피해자를 아시나요…

[2019. 4. 8] 평화누리 통일누리 183호(3-4월 합본호)

[2019. 3. 25] [카드뉴스] 10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비준동…

[2019. 3. 22] 10차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대국회 의견서

[2019. 4. 17] 부산평통사 정세와 현안 회원 워크숍

[2019. 3. 30] 2018 회계연도 결산내역

[2019. 3. 17] 부산 촛불홀씨들이 만드는 3월 평화행동 소…

[2019. 3. 13/부산] 평화시대 역행하는 주한미군 주피터 프…

 
작성일 : 12-08-30 10:44
[2009/05/18][5/18] 미8군 조셉 F. 필 사령관에 미 2사단의 신효순, 심미선 두 여중생 추모비 이전 요청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글쓴이 : 평통사
조회 : 3,760  

2009년 5월 18일, 미8군 조셉 F.필 사령관에 미 2사단의 신효순, 심미선 두 여중생 추모비 이전 요청 공문을 팩스로 전송했습니다.
공문 접수 과정에서 미8군 셀렌 민사처장은 유족의 뜻을 확인해보았느냐며 공문 수신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미군 측의 태도는 여전히 미군들이 한국 국민들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오만한 태도를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아래는 미8군 사령관에게 보낸 공문입니다.
평통사는 미8군에게 미 2사단의 추모비 이전을 요청함과 동시에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추모비를 다시 세우기 위해 두 여중생 추모비 건립 추진위원회 결성에 나섭니다.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Solidarity for Peace and Reunification of Korea(SPARK)

[120-837]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3가 3-47 2층 old.spark946.org spark946@hanmail.net
전화:02-712-8443, 02-711-7292 팩스:02-712-8445 상임대표 : 문규현∙배종열∙홍근수
수 신 : 조셉 F 필(Joseph F. Fil) 미8군 사령관
발 신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담 당 : 박석분 회원사업팀장(010-8429-4311)
제 목 : 미 2사단의 신효순・심미선 두 여중생 추모비 이전 요청
날 짜 : 2009. 5. 18(월)
---------------
1. 귀 군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올해는 귀 군 2사단 소속이었던 마크 워커와 페르난도 니노에 의해 신효순, 심미선 두 여중생이 희생된 지 7년이 되는 해입니다.
3. 미 2사단은 “두 소녀의 죽음을 애도하고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해” 사고 현장에 추모비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한국민들은 여전히 귀 군이 이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지 않고 사고를 낸 당사자들과 지휘관들을 처벌도 하지 않은 사실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에 2사단 명의의 추모비는 한국민들을 위로하기는커녕 도리어 분노만 키울 뿐입니다. 추모비가 부분적으로 훼손되고 있는 것은 한국민들의 분노로 보아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릅니다.
4. 이에 우리는 사고 현장에 우리 국민의 손으로 두 여중생을 추모하는 추모비를 세우고자 하며, 이에 귀 군에 추모비를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5. 이러한 우리의 요구를 귀 군이 받아들인다면 한국민들의 분노를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릴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이는 귀 군이 한국민들과의 친선을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좋은 이웃’ 취지에도 전적으로 부합하는 일일 것입니다.
6. 더욱이 미 2사단은 이제 평택으로 이전됩니다. 만약 귀 군이 추모비에 쓴 대로 두 소녀의 죽음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면 2사단 이전과 함께 추모비도 이전해야 합니다. 미군들이 생활하고 있는 부대 영내에 추모비를 세워야 미군들이 두 여중생을 늘 추모할 수 있고 사고에 대한 경각심도 높이게 될 것입니다. 또한 향후 점점 더 심해질 추모비의 훼손을 막는 길이기도 할 것입니다.
7. 우리는 귀 군이 우호적인 한미관계를 위해 긍정적인 답변을 주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으며, 부디 추모비 이전 행사를 평통사 등 시민단체 대표들과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함께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