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사 "방위비 분담금 빼돌리는 국방부 규탄"
(서울=연합뉴스) 전수일 기자 =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17일 서울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위비 분담금을 빼돌려 미군기지 이전 비용을 부담하려는 국방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평통사 회원 20여 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방부와 외교부는 미2사단 이전비용 분담을 미국과 합의한 바 없다면 주한민군이 불법 축적한 8천억 원의 방위비 분담금을 즉각 환수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현대판 '대미 조공'인 방위비 분담협정을 폐기하고 우리 국민의 부담과 희생을 강요하고 한반도 평화협정 정세에 역행하는 한미동맹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