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대화에 찬물 끼얹는 한미연합 잠수함 훈련 중단 촉구 기자회견
일시 : 2015년 2월 5일(목) 오전 11시
장소 : 해군진해기지사령부/잠수함사령부 앞(진해 북원로터리 옆)
주최 : 부산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잠수함 사령부 창설을 계기로 지난 1월 30일 진해항에 입항한 미 핵잠수함 올림피아호가 5일부터 7일까지 우리 해군의 잠수함들과 한미연합훈련을 벌입니다.
최대 사거리 1500km에 달하는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26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올림피아호가 참여하는 이번 연합훈련에 대해 북한은 자신에 대한 선제공격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광복 70년을 맞아 남북 공동으로 8.15 기념행사를 열고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뜻을 밝히는 등 남북 당국의 대화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일입니다.
한편 국방부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잠수함사령부를 창설함으로써 앞으로 잠수함 전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북한 전역을 대상으로 기습적인 공격을 전개할 수 있고,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3천톤급 잠수함 전력을 확보하겠다고 합니다. 이는 북한에 대한 과도한 공세전력으로서 북한의 반발을 불로오고 중국을 자극하여 한반도와 동북아 긴장을 높일 뿐입니다.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은 올해는 대결과 적대의 악순환을 끊고 평화를 위한 대화가 시작되는 해가 되어야 합니다. 남북대화와 북미대화, 6자회담 등 평화회담이 전제조건 없이 재개되어야 하며, 대화의 상대를 적으로 돌린 대규모 공세적 군사연습 규모을 축소하고 최소한 공세적 성격을 걷어내어 대화를 위한 조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에 이번 한미연합 잠수함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